"카니발 긴장해야겠는데?"... 8분 충전에 400km 달리는 ‘750km 주행’ 미니밴 등판
||2026.02.03
||2026.02.03
"이게 중국차의 현주소라고?" 국내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 카니발을 위협할 만한 역대급 물건이 나왔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Xpeng)이 순수 전기 MPV 'X9'의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번 X9의 가장 무서운 점은 수치로 증명하는 기술력이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무려 750km(CLTC 기준)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가고도 남는 수준이다. 특히 '충전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결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단 8분 충전으로 400km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사이에 장거리 주행 준비가 끝나는 셈이다.
덩치 또한 카니발을 압도한다. 이전 모델 대비 23mm 길어진 전장과 3,160mm의 휠베이스는 '움직이는 거실'을 표방한다.
특히 대형 MPV의 고질적인 단점인 둔한 회전 반경을 잡기 위해 '후륜 조향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5.3미터에 달하는 거구임에도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 소형차 수준의 민첩함을 보여준다.
실내는 '패밀리카의 끝판왕'답다. 21.4인치 대형 가족용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냉온장고가 탑재됐으며, 시트는 무중력 모드를 지원해 장거리 여행 시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카니발이 대중적인 실용성에 집중했다면, X9은 '전기차만의 하이테크 럭셔리'로 차별화를 꾀한 모양새다.
가격 역시 공격적이다.
중국 현지 사전 판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약 35만 9,800위안(한화 약 6,8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고려하던 소비자라면 충분히 흔들릴 만한 가격 경쟁력이다.
업계에서는 샤오펑 X9의 등장이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미니밴 시장의 전동화 속도를 앞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이르면 내년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아빠차' 시장의 지각변동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니발 사려고 했는데 이 스펙 실화냐", "중국차 무시했는데 이제는 무서울 정도네", "8분 충전이면 전기차 단점이 아예 없네" 등 놀라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디터 한 줄 평: 충전 8분에 400km 주행. 이제 중국차를 '가성비'로만 치부하기엔 우리의 기술적 자존심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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