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잡초 제거…카본 로보틱스, AI 기반 농업 자동화 강화
||2026.02.03
||2026.0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농업 로봇 기업 카본 로보틱스(Carbon Robotic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도입해 재학습 없이도 잡초를 실시간으로 식별·제거할 수 있는 자율 농업 기술을 강화했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카본 로보틱스는 레이저로 잡초를 제거하는 자율주행 로봇 레이저위더(LaserWeeder)에 적용되는 신규 AI 모델 대형 식물 모델(Large Plant Model·LPM)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식물 종을 즉각 인식해,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잡초도 현장에서 바로 제거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PM은 전 세계 15개국, 100곳 이상의 농장에서 운영 중인 카본 로보틱스 장비가 수집한 1억5000만개 이상의 이미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이를 통해 로봇의 인식 시스템인 카본 AI를 구동하며, 이전처럼 새로운 잡초가 나타날 때마다 데이터 라벨링과 재학습을 반복해야 했던 과정을 대폭 줄였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농부는 로봇이 수집한 이미지를 활용해 제거할 식물과 보호할 작물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장비에도 적용된다. 회사는 LPM이 식물의 종과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처음 보는 식물도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카본 로보틱스는 2018년 설립 이후 농업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엔비디아 NV엔처스, 본드, 앤소스 캐피털 등으로부터 1억85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