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 3열 SUV 실내 공개…고급 인테리어 주목
||2026.02.03
||2026.0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공개를 예고한 3열 SUV 신모델의 실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이 오랫동안 예고돼 온 토요타의 전기 SUV일 가능성이 크며,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렌(Arene)’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토요타는 bZ 시리즈의 업데이트 모델을 비롯해 신규 C-HR EV, bZ 우드랜드까지 이미 3종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번 3열 SUV는 토요타가 지향하는 고급 전기 SUV 전략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이 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지난주 SUV의 후면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박스형 실루엣과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바가 특징이다. 이어 이번 주에는 실내 일부와 차량 사운드를 공개하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3열 SUV임을 암시했다. 토요타는 보도자료에서 ‘빅 에너지(Big Energy)’라는 표현을 사용해 전기차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실내는 기존 bZ 시리즈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대형 센터 터치스크린이 대시보드를 지배하고, 디지털 계기판과 캡틴 체어,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 테슬라 스타일의 고급 전기차 인테리어를 연상시킨다.
차명과 정확한 포지셔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단서가 존재한다. 토요타는 2021년 일본 ‘비욘드 제로(Beyond Zero)’ 행사에서 bZ 라지 SUV 콘셉트를 공개했고, 2023년에는 전기 랜드크루저 SE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전기 하이랜더 또는 ‘bZ 하이랜더’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된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족 중심 3열 전기 SUV로,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당초 출시 일정은 디자인 변경으로 올해로 연기됐으며, 최종 사양은 10일 공개 행사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이번 SUV는 토요타의 소프트웨어 전략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그동안 EV 소프트웨어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신형 RAV4에 아렌 플랫폼을 적용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대화형 음성 명령을 지원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3열 SUV에도 유사하거나 진화된 형태의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출시 시점 또한 주목된다.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로 EV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토요타의 3열 전기 SUV는 캐딜락 비스틱과 에스컬레이드 IQ,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9, 리비안 R1S, 테슬라 모델 X 등과 경쟁하게 된다. 특히 테슬라 모델 X는 이번 분기 말 단종이 예정돼 있어 시장 구도 변화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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