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 "양적 성장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2026.02.03
||2026.02.03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이제 우리 자본시장은 양적 성장을 넘어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5000 and Beyond' 개회사에서 "지난해 10월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5000포인트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성과에 대해 "범정부적인 주주 가치 보호와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노력, 그리고 기업들의 혁신 성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코스피가 75.6%라는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증시의 주목을 받고 있고, 시가총액 역시 4000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감시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부실기업 퇴출 요건을 강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본시장의 질적 개선을 위한 인프라 선진화 계획도 내놨다.
정 이사장은 "거래 시간 연장, 청산·결제 주기 단축 등 시장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선진화하겠다"며 "영문 공시 확대와 배당 절차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유동성 확보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해 첨단 혁신 기업들의 상장을 적극 촉진하고 시장 구조 개편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오늘의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자본시장이 쌓아온 역량과 도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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