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아버지 토니 파델 "애플 아이팟 부활시켜라"
||2026.02.03
||2026.0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팟(iPod)의 공동 개발자이자 ‘아이팟의 아버지’로 불리는 토니 파델(Tony Fadell)이 애플에 아이팟 부활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파델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어팟(AirPods)에 아이팟 기능을 결합한 더 스마트한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애플은 아이팟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2016년이 아니라 2001년의 사운드를 다시 살릴 때"라고 덧붙였다.
파델은 아이팟 재출시가 필요한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복고 트렌드다. 애플은 2019년 아이팟 터치 7세대를 끝으로 아이팟 라인업을 단종했지만, 파델은 아이팟이 지닌 상징성과 감성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둘째는 스마트폰의 방해 없이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기존 아이팟을 현대적으로 개조하는 커뮤니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다만 파델은 새로운 아이팟의 구체적인 형태나 기능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그는 애플 최고경영자(CEO) 후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애플은 적절한 시점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파델은 경쟁사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소니가 TV 사업을 축소하는 한편 워크맨 콜렉터스 에디션을 출시하고 턴테이블을 부활시킨 것을 보라"라며, 애플 역시 아이팟을 다시 선보일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서비스 중심 전략과 에어팟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지만, 음악 전용 기기에 대한 향수와 틈새 수요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델의 발언이 애플의 하드웨어 전략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