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실리콘밸리 넘어 중국서도 확산...보안 우려도 급증
||2026.02.02
||2026.02.0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가 실리콘밸리부터 중국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테크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클로는 출시 몇 주 만에 개발자르사이에서 확산되며 편리함 동시에 보안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오픈클로는 이메일·캘린더 관리, 웹 검색, 온라인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접 설치 후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모델이나 챗GPT와 연동해야 하며, 현재 왓츠앱, 텔레그램, 디스코드와 같은 메신저 플랫폼에서 텍스트 명령을 통해 작동한다. 특히 '지속적 메모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고 맞춤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픈클로는 메타가 최근 인수한 마누스(Manus)와 달리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코드를 수정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다. 현재 14만5000개 이상 깃허브 스타와 2만개 포크(forks, 수정)을 기록했다. 실리콘밸리를 넘어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대기업들도 오픈클로를 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보안 전문가들은 오픈클로가 제공하는 기능들이 기업 환경에서는 치명적인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오픈클로가 민감한 데이터 접근, 외부 통신, 지속적 메모리를 결합한 '치명적 삼중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스코를 포함한 다른 보안 기업들도 기업 내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픈클로 제작자인 오스트리아 개발자 페터 스타인베르거는 AI 에이전트 간 소통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도 출시했다. 몰트북에서 AI 에이전트들은 인간처럼 게시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달며 상호작용한다. 사람은 참여할 수 없고 읽기만 가능하다. 일부 AI 에이전트는 독립적인 암호화폐 토큰까지 발행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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