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살 돈으로 제네시스 탄다"... 미국 아빠들 줄 서서 사는 ‘6기통 괴물’의 정체
||2026.02.02
||2026.02.02
"이 가격에 이 스펙이 가능한가?" 팰리세이드를 압도하는 강력한 제원을 갖추고도 가격은 정면 대결이 가능하도록 책정된 '괴물 SUV'가 미국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일본 마즈다가 브랜드의 명운을 걸고 내놓은 플래그십 SUV, 'CX-90'이 현지에서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모두 잡은 미친 차"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 아빠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CX-90의 핵심은 '태생부터 다른 뼈대'다.
전륜구동 기반인 팰리세이드와 달리, CX-90은 BMW X5나 제네시스 GV80 같은 프리미엄 SUV에만 적용되는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을 채택했다.
여기에 자동차 마니아들의 로망인 직렬 6기통 3.3L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40마력을 뿜어낸다.
4기통이나 6기통 전륜 모델이 주류인 대중차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공식을 그대로 들고나온 셈이다.
미국 유력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CX-90의 주행 감각은 BMW를 연상케 한다"며 "3열 가족용 SUV에서 운전의 재미까지 챙긴 유일한 대안"이라고 극찬했다.
실내 역시 하극상 수준이다. 일본 전통 직물 기법인 쿠미히모 스티치와 리얼 우드, 나파 가죽을 도배해 플라스틱 감성이 남은 일반적인 대중차들을 순식간에 보급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충격적인 것은 가격이다. 6기통 후륜구동에 제네시스급 실내를 갖추고도 미국 시작가는 약 3만 9천 달러(한화 약 5,300만 원) 수준이다.
팰리세이드와 정면 승부가 가능한 가격대에 프리미엄급 스펙을 던져버린 것이다.
실제로 미국 시장 판매량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16% 이상 수직 상승하며 "동급 시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수"라는 평가가 현지에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차를 한국에서는 만날 수 없다. 마쯔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직렬 6기통 후륜구동의 묵직한 승차감과 팰리세이드를 압도하는 덩치를 원했던 한국 아빠들은 "이런 차가 들어와야 시장이 건강해진다", "그림의 떡이라 더 아쉽다"며 입맛만 다시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들어오면 팰리세이드 바로 취소한다", "스펙은 제네시스인데 가격은 싼타페 수준이네", "직구라도 해서 타고 싶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에디터 한 줄 평: 제네시스의 성능과 팰리세이드의 가격을 동시에 구현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먼 나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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