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카카오 폭파 협박’ 용의자 3명으로 압축… “10대 디스코드 유저”
||2026.02.02
||2026.02.02
경찰이 카카오를 비롯한 대기업을 상대로 폭파 협박을 한 유력 용의자로 10대 3명을 지목하고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2일 정례간담회에서 “카카오 사건 관련, 3명의 용의자를 압축했다”며 “이들이 총 11건의 범죄를 모두 저질렀는지는 더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을 시작으로 네이버(NAVER), KT, 삼성전자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11차례 올라왔다.
협박 글마다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했는데, 경찰은 A군 등 10대 3명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A군 등은 메신저 앱 ‘디스코드’에서 활동한 유저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1일 토스뱅크에 대한 폭파 협박글까지 총 12건의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정한 용의자 중에 토스뱅크 범행을 한 사람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압수물 분석 및 포렌식 등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들은 앞서 구속한 디스코드 내에서 스와팅(swatting·허위 신고)을 해 온 10대들과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1월 6일 ‘경기 광주 초월고 정수기에 독을 탔다’고 글을 쓴 촉법소년 ▲1월 8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살해 협박에 이어 장애인단체 테러글을 쓴 20대 ▲1월 13일 고속철도역과 지상파 방송국 등을 폭파 협박한 10대 등을 잇달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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