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와 핵합의 확신… 전쟁은 모두에게 재앙”

조선비즈|김송이 기자|2026.02.02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 열려있다는 뜻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 AP=연합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 AP=연합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일(현지 시각)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미국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협상파트너로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면서도, 역내 우호국을 통한 메시지 교환이 미국과의 성과 있는 협상을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에어포스원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란이 “우리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미국과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는 확인하지 않으면서, 협상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 보유고나 역내 대리 세력의 활동 등에 관한 질의에는 “불가능한 일에 대해서는 논하지 말자”며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공정하고 평등한 합의 달성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기간 내에도 실현할 수 있다”며, 핵무기 포기 대가로 10여년간 이어져 온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와 평화적 목적의 핵농축 권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양국의 ‘강 대 강’ 충돌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한 적은 없다면서도 우라늄 농축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은 미국은 우라늄 농축 영구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협상이 결렬되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쟁은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 지역의 미군 기지들이 이란군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발언과도 비슷하다. 하메네이는 1일 이란은 “어떤 나라도 공격할 의도는 없지만, 이란 국민은 자신을 공격하고 괴롭히는 자에게는 단호한 일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저신용

    더 뉴 쏘렌토 HEV(MQ4 F/L)

    2025년형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2WD 5인승 (개별소비세 5%)

    기아
    상담 신청하기
  • 저신용

    더 뉴 기아 레이(PE)

    2025년형 가솔린 1.0 2WD

    기아
    상담 신청하기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