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코스닥, 유동성·정부 정책·실적 3축이 견인하는 장세…지수 ETF에 테마 병행해야”
||2026.02.02
||2026.02.0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스닥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유동성, 정부 정책, 실적의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는 지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기본으로 하되, 업종 중심의 테마형 ETF를 병행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일 열린 ‘코스닥 시장 점검 투자 전략 웹세미나’에서 “현재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유동성 국면”이라며 “특히 회전율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 예탁금이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고, 활동 계좌 수도 1억개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코스피 시장의 회전율이 1% 미만인 반면, 코스닥 회전율은 4% 수준”이라며 “머니무브에 코스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 역시 코스닥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코스닥 종합 대책을 발표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구조적 참여 유인을 조성했다”며 “정책 측면에서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 기대도 코스닥 상승 논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코스닥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빠르게 상승하며 단기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도 많지만, 코스피 대비 프리미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코스닥 프리미엄은 그동안 0.95배 수준에서 유지돼 왔으나 현재는 0.88배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26년 전년 대비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동성 장세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본부장은 “코스닥150 지수를 기본 포트폴리오로 가져가되, 업종 테마형 ETF를 병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로봇을 제시했다. 그는 바이오 업종에서는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여부를, 반도체 소부장 업종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설비 투자(capex) 확대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전지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리튬 가격,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로봇향 수요 증가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