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가 더 싸다?…삼성 갤럭시S26 가격 유출에 관심 ‘폭발’
||2026.02.02
||2026.02.02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기본 저장 용량을 상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갤럭시S 기본 모델은 128GB부터 시작했지만, S26에서는 256GB가 최소 용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기본 모델 가격 인상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관련 내용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핀란드의 한 온라인 소매업체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6 기본 모델에서 기존 128GB 옵션을 폐지하고 256GB를 기본 저장 용량으로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 17 기본 모델에서 128GB를 없애고 256GB를 기본으로 전환한 전략과 유사하다.
다만 저장 용량 증가와 함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명 IT 소식통 롤랜드 콴트(Roland Quandt)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판매될 갤럭시 S26 256GB 모델의 가격은 약 1358달러(약 198만원)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5 256GB 모델 대비 약 113달러(약 16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갤럭시 S26 기본 모델의 가격은 900~960달러(약 131~139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웨덴은 부가가치세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갤럭시 S26의 가격이 900달러 이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의 가격이 오히려 소폭 인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콴트에 따르면, S26 울트라 256GB와 512GB 모델은 각각 약 1200달러(약 175만원), 1400달러(약 204만원)로 예상되며, 이는 전작 대비 각각 약 113달러, 56달러(약 8만원) 낮은 수준이다.
반면 S26 플러스 모델은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256GB 모델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지만, 512GB 모델은 약 113달러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플러스 모델의 판매 부진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 정책이 소비자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가격 변화의 배경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 확산으로 스마트폰의 RAM·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가격이 상승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비용 증가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S26 출시에서 사전 예약 고객 대상 무료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저장 용량 확대는 환영받을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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