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핵무기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란의 방대한 미사일 전력과 예멘에 기반을 둔 후티 반군 등 역내 해상 운송을 방해하는 세력에 관한 질문에 "논의의 초점은 반드시 이란의 핵 능력에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불가능한 얘기는 하지 말자"며 "핵무기 없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합의를 이룰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말했다. 또 "그것은 단기간에도 달성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협상 파트너로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우호적인 인근 국가들을 통한 메시지 교환이 미국과의 성과 있는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에 나왔다. 그는 이날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지역 전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당연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그때 그의 말이 옳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반응했다.아라그치 장관은 협상을 통해 미국이 10년 넘게 이란 경제를 옥죄어 온 제재를 해제하고 평화적 목적의 핵 농축을 계속할 이란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전쟁은 모두에게 재앙"이라며 "발발하면 이 지역의 미군 기지들은 이란군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국민의힘-서울특별시 부동산정책협의회[포토] 눈 내린 홍제폭포 '서울 도심 대표 명소'중국은 어떻게 '천재'를 AI 국가 자산으로 만들었나...美 압박 비웃는 中 천재 양성 시스템[포토] 경북지사 출마 선언하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포토] 각자 자리 향하는 송언석·오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