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북유럽서 성과… 노르웨이에 천무 1.3조원 수출
||2026.02.02
||2026.02.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천무 16문, 유도 미사일, 종합 군수 지원 등을 포함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천무 풀 패키지’ 계약의 규모는 총 9억2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다. 계약 기간은 이번 달부터 2029년 7월까지다.
한화에어로가 노르웨이에 납품할 천무는 극저온인 설원에서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현지 맞춤형’이다. 수출국 현지에 맞게 개량이 가능하다는 건 한국 방산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빠른 납기 등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와 독일 KNDS 유로 풀스를 꺾었다고 한화에어로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는 향후 천무를 수입한 국가들 간 부품 수급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동에 이어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노르웨이까지 천무 운용 국가가 확대됐다.
방산 수출 적극 지원이란 기조를 둔 현 정부의 영향도 있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해 10월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고,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며 천무의 성능과 국가 간 방산 협력 방안을 적극 설명했다. 같은 해 11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노르웨이에 수출한 K9 자주포 운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가 결합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정부와의 ‘원팀’ 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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