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갈 일 확 줄어든다”… 연비 19.5km 찍은 ‘이 차’의 정체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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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출처-현대차그룹
기아가 2026년 1월 말 출시한 2세대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처음 탑재하며 소형 SUV 시장 재편에 나섰다.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간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그먼트 절대 강자로 군림한 셀토스는, 그간 하이브리드 부재로 지적받아온 약점을 해소하며 본격적인 ‘2막’을 열었다.
신형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193마력)와 1.6 하이브리드(141마력)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77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2,898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X-라인은 각각 3,217만원과 3,584만원이다. 기존 대비 200~300만원 인상됐지만, 플랫폼 강화와 안전 사양 확충을 감안하면 합리적 수준이라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핵심 경쟁력은 복합연비 19.5km/ℓ다. 가솔린 터보 모델(12.5km/ℓ) 대비 56% 향상된 수치로,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17.4km/ℓ)와 기아 니로(18.0km/ℓ)를 상회한다. 이는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 덕분이다.
전방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 설정하며, 목적지까지의 주행 경로를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은 가솔린 모델보다 52마력 낮지만, 최대토크 27.0kgf·m을 동일하게 확보해 도심 주행과 초반 가속에서는 체감 차이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륜구동(4WD) 옵션이 제외되며, 전륜구동(2WD)만 선택 가능하다.
신형 셀토스는 실내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Vehicle to Load)과 스테이 모드가 탑재됐다. 220V 기준 최대 출력 3.52kW의 V2L은 캠핑이나 야외 활동 시 소형 냉장고, 프로젝터 등을 구동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로 에어컨, 오디오 등 편의 장치를 작동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 최초로 적용된 바이브로(Vibro) 사운드 시트는 운전석과 동승석에 장착됐다. 시트 내장 진동자가 미디어 사운드와 연동해 입체적인 청각 경험을 선사하며, 12.3인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윈드쉴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콕핏 이미지를 강화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채택으로 센터 콘솔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차체 치수도 확대됐다. 전장 4,430mm(40mm 증가), 휠베이스 2,690mm(60mm 증가), 전폭 1,830mm(30mm 증가)로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mm, 25mm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했다. 러기지 용량은 536리터로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 수요에 대응한다.
신형 셀토스는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2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다. 9개 에어백, 차로 유지 보조 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대폭 강화해 안전 경쟁력을 높였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디지털 키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등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업계는 신형 셀토스의 월 판매량을 1.2만~1.5만대 수준으로 전망한다. 하이브리드 신규 수요 흡수와 가솔린 모델의 기존 고객층 유지가 맞물릴 경우 1세대 판매 기록(6년간 33만대)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하이브리드 프리미엄(421만원)이 높아 일부 고객이 가솔린 모델로 회귀하거나, 최고 트림의 경우 4,200만원대 가격이 중형 SUV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아는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셀토스 팝업 전시를 진행하며, 전용 금융 프로그램으로 3.6% 금리에 최대 70%를 36개월 유예하는 잔가보장형 할부를 제공한다. 신형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첫 탑재와 실내 고급화로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6년 역사의 후속 신화를 써 내려갈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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