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국 장식?”…독일 기아차 매장 日·中풍 이벤트 논란
||2026.02.02
||2026.02.02
독일의 한 자동차 판매 업체가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오픈하며 일본의 ‘기모노’와 중국풍 장식 등을 사용한 이벤트를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 거주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 업체는 최근 독일 슈베린에 기아차 대리점 오픈하며 슈베린 시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기념 행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기업의 이벤트가 일본 및 중국풍으로 진행된 것이 SNS상에 공개됐다”며 “영상을 보면 ‘한국적인 장식으로 꾸몄다’고 설명하지만,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국풍 용과 등으로 장식해 슈베린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번 행사는 기아차의 잘못이 아니라, 현지 업체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벌어진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독일의 ‘국민 마트’라 불리는 알디(ALDI)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의 김치를 ‘일본 김치’, ‘중국 김치’로 소개해 몇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속되는 독일 업체들의 한국 문화 왜곡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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