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으로 북미 시장 공략
||2026.02.02
||2026.02.02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전자가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에서 주거용부터 산업용까지 냉난방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AHR EXPO 2026'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AHR EXPO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로, LG전자는 유니터리 시스템과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을 핵심 전시품으로 배치했다. 전시 공간은 주거용존·상업용존·산업용존을 조성해, 각 영역별로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춤 제조한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거용 영역에서는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이 많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이다. LG전자는 냉매 누출 감지 센서를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온수 영역으로도 HVAC 솔루션의 범위를 넓혔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탱크리스 가스 온수기'는 별도의 저장 없이 온수를 공급하며, 이중 스테인레스 스틸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산업용 영역에서는 AI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선보였다. CDU는 금속 재질의 냉각판을 CPU·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보내는 방식이다. 기존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은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AI 데이터센터처럼 서버 랙 밀도가 높고 발열이 큰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업용 영역에서는 미국 헌츠빌 생산시설에서 현지 제조한 '루프탑 유닛'을 처음 공개했다. 루프탑 유닝은 보조 백업 히터 없이 최저 영하 5도에서도 난방 성능을 유지한다. VRF 제품인 'LG 멀티브이 아이'도 전시었으며,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한 앞선 HVAC 솔루션을 주거용·상업용·산업용 전방위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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