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AI까지 선점…핀테크 격차 벌리는 구글과 메타
||2026.02.02
||2026.02.0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과 메타 모두 핀테크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성과만 보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포브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페이(Google Pay)로 인도·미국을 중심으로 1억5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한 반면, 메타는 암호화폐 디엠(Diem) 프로젝트가 좌초된 이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구글이 구글페이로 성과를 내는 배경으로는 ‘유틸리티 중심 전략’이 꼽힌다. 안드로이드, 지메일, 크롬 등 핵심 플랫폼에 구글 월렛(Google Wallet) 기능을 통합하고 하드웨어(NFC)와도 연계해 원활한 결제를 지원한 점이 먹혀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웰스파고, 도이치뱅크, 유니크레딧, HSBC 등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하며 AI·클라우드 기반 금융 솔루션까지 공급하고 있다. 반면 메타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허위 정보 확산 등 각종 스캔들이 ‘신뢰’에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디엠 프로젝트는 미국·유럽 규제당국 견제로 좌초했고, 자산은 실버게이트캐피털에 매각됐다.이후 메타는 인도를 중심으로 왓츠앱페이(WhatsApp Pay)를 운영 중이지만, 인도 실시간 모바일 송금 시스템인 UPI (Unified Payments Interface)기반 시장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도 규제당국은 메타가 자국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에 수년간 서비스를 제한했고, 메타는 이를 돌파할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반면 구글페이는 월마트 지원을 받는 폰페(PhonePe)와 UPI 시장 양강 체제를 구축했으며, 최근 루페이(RuPay) 기반 디지털 신용카드 ‘플렉스(Flex)’를 출시하며 공격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