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I 3종 탑재 신형 ‘S-클래스’ 선봬
||2026.01.30
||2026.01.30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핵심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신차는 챗GPT4o와 구글 제미나이 등 인공지능(AI)을 통합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9일(현지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S-클래스’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S-클래스는 전체 차량 구성 요소의 절반 이상인 약 2700개 부품이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됐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S-클래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줬다. 기술적 핵심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차량 운영체제인 MB.OS의 적용이다. MB.OS는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 등 차량 전 영역을 통합 제어하는 구조로, 처리 속도와 연산 능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챗GPT-4o, MS 빙, 구글 제미나이 등 복수의 AI 모델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단일 음성 비서가 아닌, 상황에 따라 각 AI의 강점을 활용하는 구조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8기통 및 6기통 가솔린, 6기통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으로 구성된다. 전 모델에 17킬로와트(kW)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저회전 구간에서의 응답성과 효율을 보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S-클래스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을 단순한 승차감과 안락함에서 ‘소프트웨어·AI 중심 차량’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신형 S-클래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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