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도전…내년 등재 여부 발표
||2026.01.30
||2026.01.30
서울시는 국가유산청과 지난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유네스코로부터 신청서가 정식으로 접수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공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양의 수도성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한다.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자문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심사를 받는다.
이번 등재 추진은 국가유산청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을 비롯해 수도 방어와 관리 체계를 구성하는 성곽 유산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수도를 둘러싼 성곽은 단일 유적이 아닌, 광역적이고 유기적인 방어 시스템으로 구축·운영됐다는 점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예비평가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계유산의 등재 여부는 등재 심의 대상에 오를 경우 내년 제4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은 서울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수도 유산의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양의 수도성곽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995년 종묘,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을 처음으로 세계유산 대표목록에 올린 이후 현재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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