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튀르키예서 5만대 판매… 전기차가 실적 견인
||2026.01.30
||2026.01.30
KG모빌리티(KGM)가 자사 핵심 수출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누적 판매 5만대를 넘어섰다. 전기차 모델 확대와 지역 맞춤형 전략이 수출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KGM은 30일 튀르키예 시장에서 2025년까지 누적 판매 5만43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최근 2년 연속 KGM의 최대 수출국이다. 전체 수출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KGM은 2025년 총 7만286대를 수출해 전년(6만2378대) 대비 12.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최대 수출 규모다. 회사 측은 신시장 개척과 신모델 투입, 현지 판매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등이 수출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4년 1만1122대에 이어 2025년에는 1만3337대를 수출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는 지난해 KGM 전체 수출의 약 19%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 ‘토레스 EVX’가 672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무쏘 EV’ 1000대,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 2630대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 라인업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점차 비중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독일 등 서유럽이 2만2496대(32%)로 가장 많았고, 헝가리 등 동유럽 1만9064대(27.1%), 튀르키예를 포함한 중동 지역이 1만7231대(24.5%)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튀르키예에 이어 헝가리(9508대), 독일(6213대)이 주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KGM은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형 무쏘 출시와 함께 토레스 EVX, 무쏘 EV 등 전동화 모델에 텔레매틱스 기능을 적용하는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도 튀르키예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수출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