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
||2026.01.30
||2026.01.30
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전날 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발표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중 개인 매수세에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5포인트(0.31%) 오른 5237.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5210.35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4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투신 48억원, 연기금 2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앞서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 영업이익률 58%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삼성전자(0.37%), SK스퀘어(0.56%) 등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보합권에 머무른 가운데 현대차는 3% 넘게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57%) 내린 1157.7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1166.23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ETF를 제외한 기준으로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217억원, 17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홀로 5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에코프로비엠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바이오주는 모두 하락세다. 에이비엘바이오(16.7%)가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HLB(10.87%), 삼천당제약(2.78%), 알테오젠(2.33%) 모두 하락세다.
앞서 전날 밤 뉴욕증시는 MS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AI 거품론이 재부각되며 장 초반 매도세가 확산됐다. MS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성장률 둔화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전망 하향 조정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AI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고성장을 기대해온 시장의 시각과 엇갈렸다는 평가다.
다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96포인트(0.11%) 오른 4만9071.5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2포인트(0.13%) 내린 6969.01, 나스닥종합지수는 172.33포인트(0.72%) 하락한 2만3685.12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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