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세는 하이브리드… 현대차 판매량 뜯어보니 전기차 ‘2배’ 압도
||2026.01.30
||2026.01.30
현대차/출처-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2025년 친환경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의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전기차의 두 배를 웃돌았으며 미국 시장에선 SUV와 하이브리드가 실적을 견인했다. 관세 부담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이 같은 전략이 실적 방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025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96만 1812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63만 4990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차는 27만 5669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대비 27.0% 증가했고, 북미 SUV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와 SUV 중심의 라인업이 주효했다. 미국 내 도매 판매는 100만 6613대로 전년보다 1.9%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판매(413만 8389대) 중 약 24%를 차지하는 수치다.
2025년 현대차의 연결 기준 매출은 186조 2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조 467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2%로 연간 가이던스(6.0~7.0%)를 충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자체는 전년보다 19.5% 감소했다. 이는 미국의 25% 관세율 적용과 글로벌 인센티브 확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4분기만 따로 보면 매출은 46조 8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 6954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6%에 그쳤다.
현대차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26년 연간 가이던스에 따르면 글로벌 도매판매 목표는 415만 8300대이며 매출 성장률은 1.0~2.0%, 영업이익률은 6.3~7.3%를 제시했다.
또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위한 기술 확보와 HEV·EREV 등 제품 개발을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조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에 7조 4000억원, 설비투자에 9조원, 전략투자에 1조 4000억원이 배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에도 주당 1만원의 배당을 확정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 3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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