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제작자 신모씨, 수십억대 美 원정도박 의혹
||2026.01.30
||2026.01.30
신 씨 "라스베거스 업무 차 방문한 것" 해명
가수 출신 제작자 신모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TV조선은 유명 연예인 신 씨의 원정도박 관련 첩보를 입수해 사실 관계 확인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씨가 소속됐던 기획사 회장을 맡고 있는 차모씨는 지난해 6월 회사 특수관계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서 신 씨의 영문 이름과 달러화 금액이 표기된 엑셀 파일 촬영본을 공유하며 "본인이 대신 대금을 갚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TV조선은 해당 엑셀 파일에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미화 382만 달러(한화 약 54억원)가 기재돼 있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두 곳 이름과 함께 카지노 측이 VIP 고객에게 제공하는 단기신용대출를 뜻하는 '마커론'(Marker Loans) 약자, ML 번호가 기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출받은 전자항공권에는 카지노 신용대출이 이뤄진 시점을 전후해 신 씨와 차 씨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다녀간 내역이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TV조선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업무차 방문한 적은 있지만, 도박 한 적은 없다. 증거로 제시된 카지노 대출금 내역도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다만 TV조선은 "취재진은 주변인들에게서 원정도박 정황을 뒷받침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었다. 공연 선급금을 도박 자금으로 썼다는 주장도 나왔다"며 해당 금액은 약 20억원대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차 씨는 TV조선에 "대신 갚았지만 도박 빚인 줄 몰랐다"고 말했고, 신 씨는 "계획했던 음반 제작이 무산돼 생긴 채무일 뿐 도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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