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만 본사 신축 승인…AI 칩 공급망 확보 가속
||2026.01.30
||2026.01.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대만 정부의 승인을 받아 대만에 신규 본사 겸 비즈니스 거점을 설립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만 내 투자와 협력을 본격화한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엔비디아가 약 1억500만달러를 투자해 타이베이에 상업용 사무소와 종합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엔비디아는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지역인 대만에 공식적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만 본사 설립 승인과 맞물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대만 방문 소식도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황 CEO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웨이저자(C.C. Wei) CEO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양측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TSMC의 최대 고객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AI 반도체 공급을 위한 협력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SMC는 5나노미터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며,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의 약 70%를 제조한 것으로 추산된다.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TSMC는 2026년 설비투자 규모로 520억~560억달러를 책정했으며, 대만 정부는 최근 주요 경제 지표에 적신호를 표시하며 경기 과열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처럼 대만이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행사에서 대만 확장 계획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본사 설립 승인을 통해 엔비디아가 대만에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TSMC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만 거점이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AI 서버 공급망 관리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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