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BS 46조7000억원 발행… 전년 대비 5조원 감소
||2026.01.30
||2026.01.30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작년 ABS 발행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5조원) 감소한 4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지만,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크게 늘었다.
주택금융공사의 정책 금융상품인 특례 보금자리론 종료 등 정책성 대출이 줄면서 MBS 발행이 감소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MBS는 2024년 18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13조6000억원으로 5조4000억원 줄었다.
여전사의 카드 채권 및 할부금융 채권을 기초로 한 ABS 규모도 감소하면서 금융회사 전체 발행 규모가 17.0%(4조3000억원) 급감했다.
일반기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수요 증가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ABS 발행이 늘었다. 전년 대비 60.0%(4조6000억원)나 증가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대출·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모두 줄었지만,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소폭 늘었다. P-CBO는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한편,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44조5000억원으로, 전년(257조6000억원)보다 5.1%(13조1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MBS 발행 감소 기조 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등록 PF 유동화에 대한 수요 확대로 관련 ABS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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