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지지율 고공행진…내달 총선서 자민당 ‘단독 과반’ 이끄나
||2026.01.30
||2026.01.30
내달 8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의석을 대폭 늘려 단독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60% 전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민당이 보수층 표심을 결집해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7~28일 진행한 전화·인터넷 여론조사(응답자 약 29만6000명)에 따르면, 기존 의석 198석을 보유한 자민당이 전체 465석 중 과반인 233석 이상 확보를 노리는 상황이다. 지역구 289곳 중 절반가량에서 우위를 보였고, 비례대표에서도 2021년 총선과 비슷한 70여 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가 함께 ‘절대 안정 다수’(261석) 확보도 가능하다. 절대 안정 다수를 확보하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여당이 차지하고, 상임위원회 과반 의석도 확보해 법안 처리에서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된다.
반면, 종전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결성한 신당 ‘중도개혁 연합’(중도개혁당)은 전반적으로 부진해, 기존 167석에서 100여 석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이 자민당에 순풍이 되고 있다”며, 신당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닛케이신문 조사(전화·인터넷 응답자 약 23만2000명)도 자민당이 단독 과반 확보 가능성을 점쳤으며, 안정 다수인 243석 확보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연립 여당 유신회는 비례대표에서 부진해 기존 의석수(34석)를 밑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문은 자민당이 선전하는 배경으로 ▲이시바 시게루 전 정권 당시 이탈했던 보수층의 복귀 ▲강경 보수 성향 다카이치 총리의 당권 장악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야당이 지역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점 등을 꼽았다.
교도통신 역시 초반 판세에서 자민당과 유신회 합산으로 과반 확보가 가능하며, 지지세가 더 확산되면 단독 과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지역구 투표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약 20% 남아 있어, 최종 투표일까지 판세가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3일 중의원 조기 해산과 함께, 자민당과 유신회가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이번 총선 목표로 제시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