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재개된 美 관세 압박 속 방미… 루비오와 회담 검토
||2026.01.29
||2026.01.29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4일 미국에서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재차 언급한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는 미 국무부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핵심광물 분야 장관급 회의”라며 “조 장관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과 핵심광물 보유국 등 파트너들과 함께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다음 달 4일 전 세계 주요 파트너를 초청해 중요 광물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의는 중국의 희토류와 핵심 광물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으로, G7 국가 외에도 한국과 호주, 인도 등이 초청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루비오 장관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사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약 30개국 인사들이 참석하는 다자회의인 만큼, 한미 양자 회의 개최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다만 우리 정부는 기존 관세 합의 사안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입장 아래 미국 측에 한국 정부의 노력과 국회에서 진행 중인 관련 사안들을 충실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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