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태어나는 신생아에 1000달러 지원”... ‘트럼프 계좌’ 나온다
||2026.01.29
||2026.01.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정부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는 비과세 투자 계좌를 제공하는 이른바 ‘트럼프 계좌’ 도입 계획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가 모든 아이들에게 재정적 출발선을 제공해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공정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스맥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재무부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모든 미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방 정부가 자동으로 투자 계좌를 개설하고, 계좌당 1000달러(약 145만원)의 초기 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계좌는 비과세 투자 계좌로 설계됐으며 민간 기부와 추가 적립을 통해 자산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부모는 오는 7월 4일부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계좌를 활성화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가족이나 고용주, 자선단체, 기업, 개인 기부자 등도 일정 한도 내에서 추가 자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계좌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복리 효과를 통해 상당한 자산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액의 추가 기부만 이뤄져도 계좌 잔액이 성인이 될 때 수만 달러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부 규모가 커질 경우 계좌당 수십만 달러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며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실질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계좌는 18세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으며, 21세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를 과거 행정부와 대비되는 정책 성과로 규정했다. 그는 이전 정부들이 미래 세대에 부채만 남겼다고 주장하며 이번 정책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자산과 재정적 자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는 장기적으로 미국 사회의 자산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 부문의 참여도 이번 정책의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기술 회사 ‘델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주인 마이클 델과 수잔 델 부부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기부를 약속했다고 공개했다. 이 기부금은 수천만 명의 어린이를 위한 계좌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기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헤지펀드 설립자 레이 달리오와 투자자 브래드 거스트너 등 주요 인사들이 주별·연령별로 계좌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개 주 전역에서 개인 기부자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에 따르면 이 제도는 초당적 입법 과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정책 구조가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부와 의회의 협력 없이는 추진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관련 인사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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