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도 안전하게…삼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공개 예고
||2026.01.29
||2026.01.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전자가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엿보는 것을 방지하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기능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주변 사람들이 화면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게 된다.
2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 기능은 특정 앱 실행 시는 물론 비밀번호·PIN·패턴 입력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화면 가시성을 조절하는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이 갤럭시 S26 울트라에 처음 탑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은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가장 공공장소에서 사용되는 기기"라며 "대중교통에서도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엿보기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기능을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알림 팝업 영역을 숨길 수 있는 설정도 포함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방식으로 구현된다.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관련 스크린샷을 공개하며, 화면이 특정 각도에서 블랭크 처리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정상적으로 화면을 볼 수 있지만, 옆에 앉은 사람은 내용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별도의 프라이버시 보호 필름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 노출 위험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도둑들이 사용자의 비밀번호 입력 장면을 훔쳐본 뒤 계정을 탈취하는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애플은 iOS 17.3에서 ‘도난 기기 보호(Stolen Device Protection)’ 기능을 도입해, 생체 인증 없이 민감한 설정 변경이나 결제 수단 접근을 제한했다.
삼성은 이번 프라이버시 기능과 갤럭시 S26 울트라의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월 중 공개 이벤트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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