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위협 받았다" ‘다둥이 아빠’ KCM, 13년간 결혼 숨긴 이유
||2026.01.29
||2026.01.29

가수 KCM이 13년 동안 결혼 사실과 두 딸의 존재를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KCM이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KCM은 9세 연하의 아내와 두 딸과의 가정사를 방송 최초로 전하며, 그동안 결혼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혔다.
KCM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친구의 친척 동생이었는데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 나이도 어려서 감히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내가 ‘엄마가 TV에서 KCM 같은 남자랑 결혼하라고 했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열렸다”고 회상했다.
2012년 군 복무 중 첫째 딸이 태어났을 당시, KCM은 수십억원대 연대 보증 사기를 당하며 채무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하루에도 수차례 빚 독촉 전화가 왔고, 가족을 위협하는 듯한 압박도 있었다”며 “이 상황이 아내와 아이에게까지 번질까 봐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큰딸이 학교 행사에 “아빠랑 같이 오라는데 어떡하냐”고 묻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KCM은 “아내가 제가 들을까 봐 아이를 따로 데려가 조용히 설명하곤 했다”며 “그때마다 너무 미안했고, 운동회나 졸업식 같은 소중한 추억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친구처럼 지내며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버지가 겹쳐 떠올라 눈물이 난다”며 “이제라도 아이들과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추억을 하나씩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KCM은 2003년 데뷔해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사랑 받아온 가수다. 그는 2021년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해 두 딸의 존재를 공개했다. 첫째 딸은 2012년, 둘째 딸은 2022년에 태어났고, 지난해 12월 셋째 아들을 얻으며 다둥이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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