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채 도주한 보이스피싱 피의자, 12시간 만에 노래방서 붙잡혀
||2026.01.29
||2026.01.29
경찰 검거 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40대 사기 혐의 피의자가 약 1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다.
2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에 연루된 피의자 A씨는 이날 오전 0시 55분쯤 대구 달성군의 한 노래방에서 검거됐다.
앞서 A씨는 전날 낮 12시 50분께 대구 남구의 한 주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이 주택 내부에서 범죄 증거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양손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될 통장을 모집하는 이른바 ‘통장 모집책’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대구 지역 곳곳에서 A씨와 같은 통장 모집책 4∼5명을 동시에 검거하는 작전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의 도주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형사기동대와 일선 형사 등 경찰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섰고, 도주 약 12시간 만에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양손에 채워졌던 수갑을 스스로 푼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 도주 경위에 대해 감찰 등 내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검거된 A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수사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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