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두산퓨얼셀, 美 데이터센터 시장 지출 유효… 목표가 상향”
||2026.01.29
||2026.01.29
SK증권은 2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두산퓨얼셀의 종가는 3만4750원이다.
지난해 4분기 두산퓨얼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2% 감소한 1460억원, 영업적자 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예상치였던 영업 적자 220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국내 연료전지 프로젝트 납품 일정 이연, 군산 SOFC 공장 감가상각비 인식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연 물량은 계약 취소가 아니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이달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상 전력 경매를 발표했다”며 “올해 중간 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로 인해 전기요금이 상승하며 생활비 부담이 가중된 탓”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발전기, 인프라를 빅테크의 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이 골자다.
나 연구원은 “미국 발전기 시장에서 적시 공급(리드타임)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데, 두산퓨얼셀과 같은 국내 발전기기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료전지 법인인 하이엑시움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PAFC)가 데이터센터 시장에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실적과 주가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지만, 주가 모멘텀(상승 여력)인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 주가를 높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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