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천스닥 치솟자 30대 그룹 시총도 2배 ↑… 삼성 ‘1000조’ 합류
||2026.01.29
||2026.01.29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이 8개월 만에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해 6월 4일 1680조원에서 이달 27일 3404조원으로 집계됐다. 8개월 만에 1724조원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592조원에서 1368조원으로 늘며 국내 기업 최초로 ‘1000조원대’에 진입했다. SK그룹은 238조원에서 732조원으로 증가, 20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현대차(149조원→291조원), LG(130조원→184조원), HD현대(105조원→160조원) 등도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역시 시가총액이 95조원에서 150조원으로 증가하며 시가총액 100조원대에 합류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SK(206.8%), 삼성(131.0%), 두산(97.9%), 미래에셋(95.2%), 현대차(95.0%) 순이었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삼성(775조원), SK(493조원), 현대차(141조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HMM은 시가총액이 약 18% 감소하며 부진했다. SM(-14.7%), DL(-13.2%), 한진(-11.0%), HDC(-10.3%) 등도 8개월 간 시가총액이 10% 이상 줄었다.
종목별로는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눈에 띄었다. SK스퀘어는 시가총액은 278% 증가했고, SK하이닉스도 267%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342조원에서 944조원으로 확대됐고, 삼성SDI도 11조8550억원에서 31조2268억원으로 늘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전체 상장사 가운데 30대 그룹 소속 종목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이 70%를 넘는다”며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총 구조 다변화가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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