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난해 4분기 영업손 4414억...전년비 133% 악화
||2026.01.28
||2026.01.28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온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4572억원, 영업손실 441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1897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2517억원 늘어났다. 직전 3분기 손실 1248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3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30.3%로 전분기 마이너스 6.9%에서 23.4%포인트 악화됐다.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 6조9782억원, 영업손실 9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럽 판매 물량이 확대됐음에도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로 북미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회사는 "미국 보조금 폐지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영업적자 확대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4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액은 10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8억원 감소했다.
SK온은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BOSK) 종결 과정에서 미국 켄터키 공장 처분가액을 기존 9조8862억원에서 5조829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각 발표 당시보다 41% 줄었다. 회사는 "공장과 관련 건물 등 유형자산의 활용 계획 변경에 따라 자산을 재평가한 잠정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한다.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화를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전략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선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올해 총 20GWh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
SK온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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