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주 4.5일제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 바뀌는 좋은 계기 됐으면 좋겠다”
||2026.01.28
||2026.01.28
민생경제 현장투어…주 4.5일제 시행 구리 소재 ㈜3에스컴퍼니 찾아
모범적 주 4.5일제 참여기업 제도 도입후 채용 지원 10배 이상 증가
직원들 직무 몰입도, 일·생활 균형, 전반적 삶의 만족도 모두 상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주 4.5일제가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가 바뀌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의 마지막 일정으로 구리시를 찾은 김 지사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인 ㈜3에스컴퍼니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4.5일제를 작년부터 야심차게 시범 도입했고, 국민주권정부에서 경기도를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달달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모범적 4.5일제 시범기업인 3에스컴퍼니에 오게 돼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기업의 생산성과 일하는 분들의 워라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였다”며 “4.5일제 도입 이후 3에스컴퍼니에 입사지원도 많이 늘고 있다고 해 기쁘게 생각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직원들이 느끼는 삶의 질과 생산성이 함께 올라가는 성과를 보여줘야 사회가 학습될 것 같다. 계속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3에스컴퍼니는 인테리어 철거 공사 및 제반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2024년 설립됐으며, 전체 직원 24명 중 38%가 20~30대 청년층이고, 54%가 여성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기업으로 선정돼 격주 주4일제와 일부 직원 대상 주 32~35시간제를 혼합 운영하고 있다.
기업에 따르면 주 4.5일제 도입 이후 채용 지원자 수는 기존 17명에서 18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원자 구성에서도 학사 이상 지원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우수 인재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직무 몰입도(100점 만점에 87→91점), 일·생활 균형(67→69),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56→60) 등이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기철 대표와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도 직원들은 주4.5일제 도입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개선되고 업무 집중도도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면서 “경기도정을 하면서 중점을 둔 건 사람이다. 노동하시는 분들이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있고 스스로 행복해야 생산성도 올라가고 나라가 발전한다”며 “4.5일제로 인해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고, 또 남녀 평등이나 가사 분담을 이루면서 나비효과처럼 우리 사회가 바뀌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98개 기업과 공공기관 1곳 등 모두 99개사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며, 경기도는 다음달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6년 주4.5일제 시범사업 기업을 모집한다.
주 4.5일제는 요일 자율선택, 주35시간제 또는 주36시간제, 격주 주4일제, 혼합형 등 4개 유형이 있다. 도는 노동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보전(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과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동시간 단축 정착 컨설팅 등(최대 2000만원 이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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