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합당, 당내 찬반 여론 ‘7대3’…몸집만 불리는 건 무의미"
||2026.01.28
||2026.01.28
"당장 논의 중단 의견도"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당내 여론 찬반 추이가 7대3 수준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 합당 제안 당시 준비된 내용의 미비로 당장 논의를 중단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왕전 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MBC 방송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이뤄진 당무위원회의 분위기와 관련, "백가쟁명(百家爭鳴)이 있었다. 찬성과 반대가 7대3 정도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논의 자체를 본격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 (민주당 측에서) 제안 방식이나 준비된 내용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준비하고 있는 지방선거에 악영향이 있으니 당장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합당의 목표가 '여권 몸집 키우기'에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내놨다. 서 원내대표는 "이미 민주당은 162명 거대 정당이고 (여기에) 혁신당 12명이 합쳐지는 그냥 몸집 불리기는 그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당은) 우리가 제안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한 조건은 없다"면서도 "혁신당이 그동안 표방해온 가치와 원칙, 정책적 기조가 약화 되거나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일한 기준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합당은 정청래 대표의 차기 당권 연임용 포석'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민주당 내부 정치는 알지 못하고, 상식적으로도 그런 연결 고리가 어떻게 성립하는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불확실성만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합당 시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합당에 대한 내부 논쟁이 정리되는 것이 우선이고, 합당 후 당명 문제는 실무 테이블이나 논의 과정에서 다뤄질 내용"이라며 "민주당이 어떤 구상이 있다면 일단 혁신당도 제안해야겠지만 이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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