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해구조물 1개 이동… 靑 “의미 있는 진전, 환영”
||2026.01.28
||2026.01.28
청와대는 28일 중국 정부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에 일방적으로 설치했던 관리 플랫폼을 옮기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의미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해사국은 전날 자국 기업이 자체적 수요에 따라 관리 플랫폼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간 서해상 경계선 확정 문제를 비롯해 해양 권익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됐던 시설물이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 아래 중국과의 협의를 이어왔으며, 그간 해당 관리플랫폼이 여러 우려의 중심이 되어왔다”며 이를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서해에서 우리의 해양 권익을 적극 수호하는 가운데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이전 작업을 시작한 구조물은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구조물 3개 중 1개다. 앞서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기업이 현재 관리 플랫폼과 관련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기업이 자체적인 경영·발전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배치를 조정한 것”이라고 했다. 구조물 가운데 관리시설은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순방기자단 간담회에서 “(서해 구조물 문제가) 논란이 되니 중국 쪽에서 관리 시설은 철수하겠다고 해 아마 옮기게 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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