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부품이 실적 견인… 현대모비스, 영업익 3조3575억원
||2026.01.28
||2026.01.28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등 제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고, 전동화와 전장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1조1181억원, 영업이익 3조35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9.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5조3979억원, 영업이익은 9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 등 제조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7조8001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본격 가동과 전장 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의 성장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손익 개선 활동이 수익성 방어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애프터서비스 부품 사업 부문도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13조31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총배당금을 주당 6500원으로 늘렸고, 보유 중이던 자사주 70만주와 신규 매입한 자사주 156만주를 소각했다. 회사는 2025년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을 32.8% 수준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거점 확대와 함께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유지해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할 방침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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