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685억...전년비 103%↑
||2026.01.28
||2026.01.28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2008억원, 영업이익 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 줄었다.
4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1620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1조4239억원에서 1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1% 줄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달성하며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024년 영업손실 5606억원에서 1조원 이상 개선된 결과다.
회사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2025년 약 1조원을 추가로 개선했다.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 덕분이다.
특히 전체 매출 중 OLED 제품 비중이 6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32%였던 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성장했다. 2025년에는 대형 LCD 사업을 종료하면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됐다.
연간 EBITDA는 4조8711억원으로 이익률 19%를 달성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인공지능(AI) 전환을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혁신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원가 구조 혁신을 지속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한다.
대형 사업은 TV용과 게이밍용 OLED 패널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이 적용된 신규 OLED TV 패널과 72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내놓는다. 차량용 사업은 차별화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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