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작년 유럽서 104만2509대 팔아… 전년比 2%↓
||2026.01.28
||2026.01.28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2.0%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중국 제조사의 선전 및 신모델 부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집계 자료를 살펴보면, 2025년 104만250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유럽 시장 전체 규모는 1327만1270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7.9%였다.
회사별 판매량으로는 현대차가 53만5205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 성장했다. 반면 기아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50만7304대를 판매했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4.0%, 3.8%로 나타났다.
실적은 투싼과 스포티지가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투싼의 경우 총 11만8843대가 판매됐다. 유종별로는 하이브리드(HEV)가 5만5318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각각 4만2742대, 2만783대로 집계됐다. 이어 코나가 8만848대(HEV 3만6425대·EV 2만7786대·일반 1만6637대), i10 5만7287대 순이었다.
기아의 경우 유럽 전략 차종 씨드가 8만4750대(일반 6만1424대·CUV 2만3326대)로 스포티지의 뒤를 이었고, 보급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는 6만520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주요 친환경차 판매량으로는 현대차 투싼이 7만6101대(HEV 5만5318대·PHEV 2만783대)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 EV3 6만5202대 ▲현대차 코나 6만4211대(HEV 3만6425대·EV 2만7786대) ▲기아 니로 4만6534대(HEV·PHEV 3만8974대·EV 7560대) ▲현대차 인스터 2만6851대 ▲기아 EV6 1만6218대 순이었다.
한편, 2025년 12월 기준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량은 8만32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7.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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