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닥’ 안착에 커지는 기대…코스닥 3000 달성 요건은
||2026.01.27
||2026.01.27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1000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5000 달성 이후 정책의 무게중심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코스닥 3000'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할인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집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8(1.71%)포인트 오른 1082.5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64.41로 마감하며 4년여 만에 처음 1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84.85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장중 5000선을 터치한 이후에도 종가는 4900선에 머물렀으나, 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5000선에 안착했다.
최근 코스닥 지수의 강세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단기 매수세보다는 기관투자자의 자금 이동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기관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약 9조60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 2조7550억원을 순매수하며 뚜렷한 자산 배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동시에 코스닥 비중을 확대하는 흐름이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관의 코스닥 대규모 순매수는 단기 수급 요인으로 보기보다는 정책 스탠스 변화에 따른 자산 배분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5000 달성 이후 정부 정책의 초점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이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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