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장철민, 김어준에 "여론조사에 정치적 의도 담는 건 위험"
||2026.01.27
||2026.01.27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군 포함 여부 둘러싸고
"내가 알아서 한다" 발언에 후폭풍 이어져
'대전시장 출마' 장철민, 27일 KBS라디오서
"민주정치 내에서 꽤 위험하게 작동 걱정"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버 김어준 씨를 향해 여론조사에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심는다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무총리실이 김 씨가 진행하는 자체 여론조사에 김민석 총리를 넣지 말아달라는 요청에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맞받은 데 대한 언급이다.
장철민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여론조사 자체에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심는다, 여론조사를 하는 것 자체가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거다, 이런 의지를 가지고 뭔가 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 민주 정치 내에서 꽤 위험하게 작동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 23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미 경쟁력을 가진 다른 후보들이 있음에도 (김 총리) 본인 의사에 반해 계속 (여론)조사에 포함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행위는) 조사기관으로서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조사에 총리를 포함하지 말 것을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김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 안다"면서도, 다음 여론조사에 또 김 총리를 넣을지에 대해서는 "내가 알아서 한다.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다. 지지율이 너무 낮아서 넣어달라고 해도 안 넣어주고, 높은 경우에도 후보가 원하는대로 해줄 수 있고 아닐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김 총리 본인이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요청을 했음에도 (김 씨가) '우리는 넣겠다'라고 하는 건 선거과정에서 후보에 대한 실제 지지율을 확인해 보기 위한 게 아니라는 걸 밝힌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이 여론조사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지 표명을 여론조사의 방식을 통해 하는 게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가 현실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기는 하다"라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여론조사 자체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른 의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원칙적인 부분을 가지고 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