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개인정보 논란에 스카이라이트 사용량 늘었다
||2026.01.27
||2026.01.27
미국 내 틱톡 사업부 소유권 변경 이후 개인정보 처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안 숏폼 플랫폼 스카이라이트(Skylight)가 빠르게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에 출시된 스카이라이트는 틱톡과 유사한 세로형 짧은 동영상 플랫폼이다.
27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는 스카이라이트의 사용자 수가 38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주말 사이 트래픽이 급증한 것이다. 토요일 기준 동영상 재생 수는 140만건으로 직전 24시간 대비 3배쯤 늘었다.
트래픽 증가는 틱톡의 소유권 변경 과정에서 제기된 개인정보 노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틱톡은 1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사업부를 미국 투자자 그룹에 매각하기 위해 ‘틱톡 USDS’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소유권 변경과 함께 틱톡의 개인정보 처리정책도 수정됐다. 해당 정책에는 GPS 좌표 수집 권한이 포함됐다. 일부 이용자는 이를 근거로 이민 신분 추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 불안이 확산됐다.
다만 스카이라이트와 틱톡 간 격차는 여전히 크다. 미국 내 틱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약 2억명에 이른다. 스카이라이트의 1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9만5000명이다. 그럼에도 스카이라이트 창업진은 현재의 흐름이 추가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토리 화이트 스카이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 약 2만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됐다”며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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