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코스닥 2.5조 매수한 기관… 정부 정책 ‘코스피→코스닥’으로 다변화”
||2026.01.27
||2026.01.27
27일 IBK투자증권은 전날 기관 투자자가 2조5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코스닥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것에 대해, 정책 기조가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다변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관은 지난 26일 코스피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작년 6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부는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올해 한때 5000선을 넘기는 등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으로 정책 방향이 이동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강한 정상화 의지 표명, 제3의 벤처붐 명명과 벤처 시장 활성화 의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 구체화 기대 등으로 코스닥 정책이 다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와 대형주 대비 펀더멘털(기초체력) 열위에 놓여 있다. 특히 실적 측면에서 코스닥 시장은 2024년과 올해 추정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변 연구원은 “코스닥150지수와 코스피의 실적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2024년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코스닥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 상대적 부진은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 실적 증가율을 강하게 견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코스닥 펀더멘털 열위 현상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 증가율의 차이가 작년 하반기부터 주가에 선반영된 점, 내년 실적 증가율은 코스닥150지수가 코스피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변 연구원은 “올해는 코스닥150지수로의 유동성·수급·가격 효과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 코스닥150지수에 뚜렷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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