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파워 어디까지…멕시코 대통령, 李 대통령에 ‘추가 공연’ 요청
||2026.01.27
||2026.01.27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BTS의 5월 멕시코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젊은 팬들이 매우 많다”며 “15만 석이 모두 매진됐지만 실제 수요는 100만 명을 넘는다”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공연 기획사 측과 추가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나 확답받지 못했고, 이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한국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 공연이 어렵다면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공연 상영이라도 허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TS를 젊은 세대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 BTS의 멕시코 콘서트를 “역사적인 공연”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BTS는 오는 5월 7일과 9일, 10일 사흘간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다. 해당 공연은 지난 24일 오전 9시 티켓 판매 시작 후 37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됐다.
한편, BTS는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총 79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4월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텍사스주 엘패소 등을 거쳐 멕시코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공연 요청은 티켓 판매 과정에서의 혼선 이후 팬들의 항의에 대응한 멕시코 정부의 두 번째 움직임이다. 앞서 팬클럽 ‘아미(ARMY)’는 티켓 판매 과정에서의 혼선을 문제 삼아 약 5000통이 넘는 항의 이메일을 보내며 연방소비자보호청의 개입을 끌어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