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질주하는 현대차… 토요타 판매량의 2.4배

문화일보|이근홍,최지영|2026.01.26

■ 현지시장 점유율 2위

작년 총 85만2164대 판매
해외 완성차 기업 중 ‘1위’
‘크레타’ 20만대 최초 돌파

올 방산·자율차사업도 속도

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 맞춤형 모델인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 맞춤형 모델인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세계 3위 완성차 시장인 인도에서 일본 토요타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2위 자리를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 모델인 소형 SUV ‘크레타’가 사상 처음 판매량 2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실적을 이끌면서 인도 현지 기업을 제외한 해외 자동차 업체들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도서 질주하는 현대차… 토요타 판매량의 2.4배
인도서 질주하는 현대차… 토요타 판매량의 2.4배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에도 미국발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흥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인구수가 14억5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1위 국가지만, 1000명당 자동차 보급 비율은 34대로 미국·유럽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그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26일 인도 자동차 분석 업체 오토펀디츠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자동차 연간 판매량은 452만9913대로 집계됐다. 인도 정부와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합작법인인 마루티 스즈키가 180만6515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이 판매량 85만2164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의 마힌드라와 타타가 62만6192대, 57만8773대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인도 현지 완성차 업체들을 제외한 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했다. 일본 토요타는 지난해 35만991대를 팔아 5위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약 2.4배 더 많이 판매한 것이다.

주력 모델인 크레타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토펀디츠가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을 조사한 결과, 크레타는 20만1122대로 2위를 기록했다. 대가족 문화·열악한 도로 상황 등으로 SUV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인도에서 현지 맞춤형 모델을 통해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만큼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2∼13일 인도 전역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공장 3곳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너럴모터스(GM) 푸네공장(25만 대)을 인수해 첸나이공장(82만4000대), 아난타푸르공장(43만1000대) 등과 함께 현지 150만 대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현지 전략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들어 방위산업·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은 60조 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등 우리 정부의 캐나다 방산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특사단에 합류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하기 위해 경력 개발자 50여 명을 채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채용 직무는 10여 개 분야로 머신러닝(ML) 플랫폼, AI, 피지컬 AI, 보안 등 자율주행 기술 전반에 걸쳐 있다.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의 전문 경력을 보유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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