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브라우저까지 개발했다고?
||2026.01.24
||2026.01.2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코딩 툴 (Cursor) 개발사인 애니스피어 최고경영자 마이클 트루엘은 최근 GPT-5.2 기반으로 웹브라우저인 패스트렌더(FastRender)를 제작해 일주일간 무중단으로 실행했다는 것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패스트랜더는 300만 줄 이상 코드와 수천 개 파일로 구성돼 있으며, HTML 파싱부터 CSS, 레이아웃, 텍스트 처리, 자체 자바스크립트 가상머신(JS VM)까지 자체 구현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실제 개발자들 반응은 냉담하다. 더레지스터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소프트웨어 컨설팅사 코드맨십(Codemanship)의 제이슨 고먼은 “AI 에이전트가 대형 프로젝트를 작성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셈이지만, 결과물 품질은 형편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패스트렌더 깃허브 저장소에서는 88% 작업 실패율이 기록되며 코드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더레지스터는 전했다.
일부 개발자들은 빌드 지침을 수정하거나 버그를 고쳐 컴파일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전반적으로는 “작동하긴 하지만 브라우저 엔진이라 부르긴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더레지스터는 전했다.
웹브라우저 개발 경험이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올리버 메드허스트는 “단지 대규모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만 인상적일 뿐”이라며 패스트렌더가 실제 경쟁력 있는 브라우저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모질라가 만든 서보(Servo)나 레이디버드(Ladybird)는 100만 줄 미만 코드로 더 많은 걸 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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