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트, 美 은행 인수 계획 철회…라이선스 직접 획득 추진
||2026.01.24
||2026.01.2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친화적 영국 핀테크 유니콘 레볼루트가 미국 내 은행 인수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미국 통화감독청(OCC)을 통해 직접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볼루트는 2025년 9월 미국 은행을 인수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지만 독자적인 라이선스 획득으로 방향을 틀었다. 레볼루트가 미국 내 은행 라이선스를 확보하면 핀테크 기업이 은행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레볼루트는 2025년 11월 주식 매각을 통해 750억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레볼루트 미국 CEO 시드 자조디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은행이 되는 것이 우리 목표이며, 빠른 시일 내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시장에서 확장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내부 소식통들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미국 은행 인수보다 직접 라이선스를 신청하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 은행을 인수할 경우 물리적 지점 운영 의무가 생기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레볼루트는 앞서 2024년 영국 금융감독청(PRA)으로부터 제한적 은행 라이선스를 받았다. 최근 콜롬비아와 멕시코에서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2025년 10월에는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암호화폐 자산시장 규제(MiCA)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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