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에 중요"…젠슨 황, 현대차행 박민우 사장 격려
||2026.01.23
||2026.01.23
박 사장, 23일 링크트인 통해 엔비디아 고별 인사
젠슨 황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달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기는 박민우 사장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트인을 통해 젠슨 황 CEO로부터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가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달라(It is important for Korea industry. Go and make us proud)"는 내용의 이메일 답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다음 달 23일 현대차 사장 겸 포티투닷(42dot) CEO로 공식 합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지만, 엔비디아를 떠나는 마음은 설레면서도 시원섭섭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엔비디아에서 10주년을 맞이하기를 바랐지만 인생과 커리어는 항상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며 "이곳에서 쌓은 신뢰와 우정을 생각하면 아쉬움과 슬픔이 교차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박 사장은 2년마다 승진을 거듭하며 2023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엔비디아 내에서 젠슨 황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20~30명의 핵심 임원진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의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과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박 사장이 엔비디아에서 쌓은 고도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역량이 그룹의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박 사장은 지난 19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및 주요 임직원, 포티투닷 임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조화되어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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