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 달성하기 위해서는?…갭 메우기 중요”
||2026.01.23
||2026.01.23
전날(22일) 코스피 5000 포인트를 달성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6000 포인트에 이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의 ‘갭 메우기’가 중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5000 도달에 대해 한 번의 테마로 달성된 목표치가 아니라 관세 리스크 완화 → 반도체 가속 → 산업재 확산 및 자동차 신규 프레임으로 이어진 구조적 상승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구조는 이후 국면에서도 단일 업종에 집중된 폭등이 아니라 기존 상승 엔진들의 새로운 역할 분담과 새 후보 가세를 통해 지수가 레벨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5000′에 대해서도 여전히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낮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라며 “이는 2023년 이후 분포 기준으로 중간값이다. 과열 구간과 괴리가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6000 가능성을 계량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최근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기준으로 업종별 ‘저평가 가능성 점수’를 산출했다. 이는 업종별 최근 EPS 성장률과 주가 상대성과의 괴리를 계량화한 지표다.
이 지표에 따르면 상위권에는 디스플레이, 유통,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통신서비스, 증권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연구원은 “최근 1년간 EPS 개선 대비 주가 반영이 제한적이었던 업종들”이라며 “12개월 기준 계량 결과만 놓고 보면 코스피 6000 후보군은 소비·서비스 및 언더퍼폼 회복형 업종군에서 비중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6000 달성은 ‘구조 성장 업종’ 지속에 더해 과매도의 회복을 필요로 한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새로운 주도주의 부상도 중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들에 대해 시장이 이익 지속성을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확산 랠리 성격이 강하다”고 설했다.
지수 레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익은 이미 발생했지만 신뢰가 부족했던 영역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를 볼 수 있는 수출주라면 더 나은 대안”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수출주 중심의 필수소비재, 화장품·의류 업종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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